유한양행은 1926년 6월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제약회사로 렉라자, 안티푸라민, 삐콤씨, 듀오웰, 코푸시럽 등이 주력 상품입니다.
이 외에도 에이즈 치료제, C형 간염 치료제, 항생제 등을 수출사업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한편 회사는 최근 PALOMA-3 임상과 레이저티닙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유한양행의 최근 주가와 배당금, 파이프라인과 임상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최근 1년간 주가 흐름
- 유한양향 배당금 추이
- 파이프라인 진행상황
- 레이저티닙 FDA허가 여부
- 2024년 목표주가
- 주가 전망 및 결론
최근 1년간 주가 흐름
유한양행의 지난 1년간 주가 흐름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4일 52주 최고가인 8만 4605원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10월 24일 최저가인 5만 2543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박스권 흐름을 기록했던 주가는 현재 7만 4000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한양행 배당금 추이
유한양행은 2023년 결산을 통해 보통주 1주당 43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0.62%이며, 배당성향은 23.62% 수준입니다.
한편 2021년과 2022년 주당 배당금은 각각 349원, 365원을 지급했으며 2023년 상향조정한 모습입니다.
<유한양행 3년간 배당금 추이>
비고 | 2021년 | 2022년 | 2023년 |
주당배당금 | 349원 | 365원 | 430원 |
시가배당률 | 0.61% | 0.67% | 0.62% |
배당성향 | 25.42% | 28.66% | 23.62% |
파이프라인 진행상황
PALOMA-3 임상시험
유한양행의 파이프라인 중 주목할 만한 진행상황은 PALOMA-3 임상시험입니다.
이 임상시험은 ASCO 2024에서 발표되었으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레이저티닙(Lazertinib)과 아미반타맙(Amivantamab) IV, SC 투여 군을 비교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SC가 IV 투여에 비해 주입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부작용을 감소시키며, 효능이 유사하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주요 결과
- 투약 시간 단축: 아미반타맙SC 투약 시간은 약 5분으로 단축(vs. IV 5시간).
- 부작용 감소: 주입관련 반응(IRR)은 SC 13% vs. IV 66%로 약 5배 감소.
- 환자 편의성: SC 투약 85%의 환자가 매우 편리하거나 편리하다고 답변, IV는 35%에 그침.
- 정맥 혈전색전증(VTE) 발생률 감소: SC에서 덜 빈번하게 발생.
생존율 및 반응률
- 객관적 반응률(CORR): SC 27% vs. IV 27%로 유사.
- 반응지속기간(mDoR): SC 11.2개월 vs. IV 8.2개월.
- 무진행생존기간(mPFS): SC 6.1개월 vs. IV 4.3개월 (HR 0.84, p=0.2).
- 전체생존기간(OS): 투약 12개월 차 생존율 SC 65% vs. IV 51% (HR 0.62, p=0.02).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존슨앤존슨은 유럽 EMA에 1차 치료제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에도 허가 신청을 진행 중입니다.
PALOMA-3 임상 성공의 의미
PALOMA-3 임상시험의 성공은 항암제 연구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기존의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IV는 타그리소와 비교해 우수한 임상 결과를 도출했으며, 이번 SC 제형의 성공은 치료 편의성과 안전성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임상의 의미
- 시장 침투 속도 가속화: 기존 아미반타맙 IV 조합보다 개선된 편의성과 안전성.
- 피크 점유율 확대: 기존 아미반타맙 IV 조합보다 우수한 치료 효과.
일반적으로 항암제에서 SC 제형은 IV 제형보다 투약 시간 단축, 주입 관련 합병증 위험 감소, 일정한 약물 농도 유지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PALOMA-3 임상시험에서의 PFS 개선 트렌드와 생존율 개선은 이를 입증하는 중요한 데이터로 해석됩니다.
레이저티닙 FDA 허가 여부
앞으로의 주요 이벤트는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의 FDA 허가 여부입니다.
존슨 앤 존슨은 지난 2월 FDA로부터 우선심사(Priority Review)에 지정되었으며, 늦어도 8월 22일까지 허가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경쟁사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chemo는 2023년 10월 우선심사 지정 4개월 후 2월에 FDA 허가를 획득한 바 있어, 레이저티닙의 허가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레이저티닙 허가 이후 밸류에이션
레이저티닙의 FDA 허가 이후 유한양행의 기업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존슨 앤 존슨은 2021년부터 연간 최대 매출액 $5bn 이상 기대되는 아이템 중 하나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을 언급해 왔습니다.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의 허가 이후 존슨 앤 존슨의 판매 순항에 따른 지속적인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바이오텍 Legend Biotech(LEGN US)의 사례는 좋은 참고가 됩니다.
레전드는 실타-셀(브랜드: 카빅티)로 FDA 허가를 받았고, 시가총액이 $6bn에서 $15bn까지 상승했습니다.
유한양행도 레이저티닙의 허가 이후 긍정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4년 목표주가
유한양향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평균은 9만 2667원입니다.
이는 현재주가 대비 약 23.56%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유한양행 기관별 목표주가>
추정기관 | 추정일자 | 목표주가 | 직전 목표주가 |
컨센서스 | 9만 2667원 | 9만 658원 | |
하이투자증권 | 2024/5/30 | 8만 4000원 | 8만 4000원 |
키움증권 | 2024/5/29 | 10만원 | 9만원 |
미래에셋증권 | 2024/5/28 | 9만 5000원 | 9만 5000원 |
삼성증권 | 2024/5/21 | 8만 3000원 | 8만 3000원 |
대신증권 | 2024/5/9 | 12만 5000원 | 12만 5000원 |
이베스트투자증권 | 2024/5/3 | 9만원 | 9만원 |
IBK투자증권 | 2024/5/2 | 8만원 | 6만 9866원 |
메리츠증권 | 2024/5/2 | 9만원 | 9만원 |
주가 전망
유한양행의 전문가들의 주가 전망은 매우 긍정적인 편입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 주가는 일부 상향조정되었습니다.
이는 영업가치 3.6조 원, 레이저티닙 가치 3조 원을 고려한 것입니다.
특히, PALOMA-3 데이터를 기반으로 레이저티닙 가치를 상향조정했습니다.
주요 요인
1. 투약 편의성 개선
아미반타맙 SC+레이저티닙의 투약 편의성 개선으로 1차 치료제 피크 점유율 달성 시기가 기존 출시 이후 7년에서 5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안전성 및 생존율 개선
1차 치료제 피크 점유율을 기존 30%에서 40%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참고로, 존슨 앤 존슨은 1차 치료제 피크 점유율 5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결론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좋은 사업을 찾는 것이다"는 워런 버핏의 명언처럼, 유한양행은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기업입니다.
레이저티닙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와 FDA 허가는 이 나무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자, 성공할 수 없다"는 속담처럼, 유한양행은 도전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레이저티닙의 성공은 이러한 도전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유한양행은 오랜 역사와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기업입니다.
최근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의 임상 성공과 FDA 허가 가능성은 유한양행의 미래 가치를 크게 높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