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미 기준금리 인하가 예고되며 고금리 환경에 지지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던 리츠주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 민간리츠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자산 매각을 통한 배당확대 전략을 취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배당정책과 향후 주가전망과 목표주가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서론
- 사업부문 소개 및 수익원
- 최근 주가흐름 분석
- 최근 다시 주목받는 이유
- 배당정책 변화와 영향
- 자산 매각 및 포트폴리오 재조정
- 배당확대 가능성
- 신사업 동력 : 코리빙 사업확장
- 2024년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
- 결론 및 주가전망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다양한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한 리츠(REITs)로 현재 전국 160여 개의 HD현대오일뱅크 직영 주유소와 삼성, LG전자 등 대형 가전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쿠팡 풀필먼트 및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맥도널드와 폴바셋 같은 대형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 리츠란 무엇일까요?
투자자들에게 부동산을 통한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특히 상장리츠의 경우 주식처럼 투자자들이 매수하여 임대료 등 운용수익을 배당금(분배금) 형태로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주가흐름
여러 리츠주들이 액면가인 5000원 이하로 주가가 내려갔음에도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상대적으로 액면가 이상으로 주가를 유지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5600원까지 올라갔던 주가는 현재 액면가인 5000원대로 내려온 상황입니다.
코람코리츠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
최근 고금리 기조가 종료될 기미가 보이며 리츠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금리인하가 이뤄질 경우 리츠는 자금 조달 비용을 줄이고 신규자산 편입으로 수익률 향상을 통해 배당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9개 주유소 매각과 함께 110억 원의 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해 자금을 조달했고 특별배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배당정책의 변화
2023년 상반기 회사는 보통주 1주당 200원의 배당금을 책정했습니다.
이는 2021년 초 상장 이후 두 번째로 높은 배당금이며, 반기 시가배당률로 계산했을 때 3.6%에 해당합니다.
지난해 상반기 주유소 2곳의 매각수익을 특별배당에 사용함으로써 배당규모를 늘린 것이 이유입니다.
비주력 자산의 매각을 통해 수익을 기반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주주들에게 환원을 병행하고 있는 것이죠.
2021년 말에도 회사는 지방 소재 주유소 20곳을 일괄 매각한 후 주당 319원의 특별배당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로 인해 연배당률 10.1%에 주가상승률은 35%를 달성하며 국내 상장리츠 중 토털 수익률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용도 변경으로 수익률 높이기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주유소 자산을 매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자리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산풍기 셀프주유소와 부산 동래주유소의 경우에는 대형가전매장으로의 용도 전환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는 방방식을 택했습니다.
또한 경기도 시흥 소재 주유소의 경우 전기차 충전소와 리테일 시설이 결합된 복합시설로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자체 보유한 부동산의 지가상승을 통해 향후 매각 시 차액을 높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2024년 배당확대 가능성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약 7%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속적인 자본 효율화 추진과 기존 자산 매각을 통해 현금 흐름이 개선되었기 때문입니다.
목련주유소 매각을 통해 발생한 약 19억 원의 매각차익은 곧 배당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연산셀프주유소 매각은 주당 100원 이상의 특별배당을 가능케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는 추가로 9개의 주유소 매각을 결정해 이를 통해 발생하는 매각차익은 향후 배당금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사업 동력 : 코리빙 사업 확장
코람코라인프인프라리츠는 지난해부터 투자 다각화의 일환으로 코리빙 사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엠지알브이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160여 개 주유소 부지를 활용한 코리빙 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창출을 노리는 전략입니다.
이러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배당수익률이 상향될 경우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목표주가 제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 1곳으로 목표주가는 6700원입니다.
현재주가 대비 약 32.1%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향후 주가 전망은 얼마나 배당수익률을 높일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궤를 맞춰 배당수익률을 높인다면 충분히 목표주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합니다.
결론 및 주가전망
지난해 인플레이션 가속화와 고금리 환경에 투자자금 축소로 인해 리츠의 본질적인 가치인 자산개발이 지연되었으나 올해는 다시 추진될 예정입니다.
최근 11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1500억 원 규모의 투자여력을 갖춘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레버리지를 활용할 경우 총 4500억 원 규모의 실물자산 투자가 가능해집니다.
또한 코람코는 마제스타시티와 같은 상품의 재간접투자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6.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인 데다 단기적인 수익을 통해 배당금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전반적으로 자금조달 환경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코람코를 포함한 리츠주들의 흐름은 좋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의 매크로 환경은 잘 살펴야 합니다.
중소형 은행 파산위기로 인해 금융업 섹터에 조정이 진행될 경우 한국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은행들이 기존 대출을 회수하고 대출금리를 상향 조정하는 형태로 수급을 조정할 경우 리츠들의 리파이낸싱에도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매크로 환경을 잘 살피며 투자 타이밍을 잘 살피시길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