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 로봇 제작설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는 인탑스는 IT디바이스오 자동차 부품, 가전제품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특히 삼성전자와 같은 거대 기업에 필수적인 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탑스의 최근 실적과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힌 목표와 향후 주가 전망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서론
- 인탑스와 삼성전자의 관계는?
- 사업부문 및 주요 제품
- 배당금 및 주주환원 정책
- 실적 분석 및 전망
- 신사업 및 사업전략
- 결론 및 주가전망
인탑스와 삼성전자의 관계는
1981년 6월 설립된 인탑스는 IT디바이스, 자동차 부품, 프린트 ASS'Y, 가전제품 ASS'Y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부품은 2016년 7월 인수한 미래 법인과 국내 구미사업장에서 주로 생산하며, 삼성전자에는 냉장고와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가 흐름 및 경쟁사 분석
인탑스의 최근 주가흐름은 부진을 끝내고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5일 4만 4750원의 직전 고점을 기록한 이후 10월 27일 52주 최저가인 2만 3650원까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3만 1000원대로 회복한 모습입니다.
경쟁사 주가수익률을 살펴보면 인탑스는 12개월 기준 5.2%의 수익률로 엠씨넥스 (-25.04%), 캠시스(-27.98%), 디케이티(-11.8%) 대비 나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배당금 및 주주환원 정책
인탑스는 지난 2023년 결산을 통해 보통주 1주당 18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시가배당률 0.7%에 해당하며, 배당금 총액은 약 29억 7652만 원에 달합니다.
최근 3년간의 주주환원율은 16%로 집계되었습니다.
최근 실적 분석 및 전망
인탑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8.31% 감소한 179억 7861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급격한 하락은 핸드셋 업황의 부진과 코로나 진단키트 부재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더불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47.4%, 69.9% 줄어든 5773억 7629만 원과 354억 8587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매출액은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탑스의 경영진은 낮은 고정비와 판관비 통제를 통해 180억 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내며 위기관리 능력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컨퍼런스콜에서는 올 1분기 핸드셋 업황 회복과 함께 웨어러블 로봇 매출의 본격화가 기대되며, 이는 회사에 턴어라운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로봇 생산 시점
인탑스는 올 2분기 중 웨어러블 로봇의 양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제품의 대당 납품가는 100만 원 내외로 초기 물량은 10만 대 수준이라고 합니다.
특히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특이사항은 핸드셋 생산은 인건비가 낮은 베트남 사업장에서 이뤄지며 국내에서는 고부가가치를 지닌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로봇 제작을 국내에서 담당할 경우 별도의 투자 없이 50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페이퍼 프로그램'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로봇 및 AI디바이스 양산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탑스는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로 완제품 개발 및 양산을 지원하며, 2021년 이후로는 연간 250억~300억 원의 매출을 기여하고 있는 베어로보틱스 서빙로봇 양산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결론 및 주가 전망
지난해 말 기준 인탑스의 현금성 자산은 3000억 원 수준입니다.
업황 부진으로 실적이 부진한 와중에도 최근 3년 간의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16%로 성장주 대비 준수한 성과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입니다.
낮은 고정비와 보수적인 판관비 집행을 통해 축적된 현금 덕분이죠.
향후 이러한 현금성 자산은 로봇, 의료기기, 반도체 부문에서의 M&A 전략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재투자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보면 인탑스의 2025년 예상 실적 대비 PER은 8배 PBR은 0.7배 수준으로 최근 5년간 평균을 하회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현금보유능력과 실적은 대기업이나 유증 등에 의존하지 않고도 지속 가능한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속적 수익 창출과 기업가치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업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합하는 기업이라 생각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