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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전문지식

와이아이케이(YIK) 주가 전망 반도체 검사 장비 분야의 블루칩(Ft 삼성전자 투자사)

by 재미진 저널리스트 2024.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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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아이케이주가

 
전 세계적으로 AI열풍과 디바이스 고도화 흐름과 함께 반도체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학습을 위해 필요한 장비부터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부터 첨단 자동차까지 모든 기술 제품의 핵심은 바도 반도체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반도체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테스트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 중 하나인 와이아이케이(YIK)의 산업 내 중요성과 향후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서론
  • 와이아이케이(YIK) 사업부문
  • 최근주가 흐름 및 경쟁사 분석
  • 최근 실적 및 주요 고객사
  • 반도체 산업 사이클 회복
  • 투자포인트 3
  • 리스크 요인 분석
  • 결론 및 주가 전망

 

스팩상장을 통한 시장입성

 
와이아이케이는 메모리 반도체 웨이퍼 테스터, 즉 반도체 검사 장비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2012년 샘텍의 모회사로부터 반도체 테스트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관련 분야의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5년에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T Technology' 장비 사업 부문을 인수하였고 이러한 노력은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스팩(SPAC)상장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와이아이케이는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 받아 2019년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라이징스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주가 흐름 및 경쟁사 분석

 
최근 와이아이케이의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까지 부진한 업황으로 인해 박스권을 이어오며 11월 1일 3120원의 52주 최저가를 기록했지만 지난 1월 23일 8550원의 직전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조정을 받아 6800원 대에 자리를 잡은 모습입니다. 
 

와이아이케이주가흐름

 
경쟁사와 주가수익률을 비교해 봐도 성과가 좋은 편입니다. 
 
지난 12개월 기준 와이아이케이의 주가수익률은 68.73%를 기록해 시그네틱스 (51.96%), SFA반도체(48.77%), 한양디지텍(37.22%)보다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와이아이케이주가수익률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가 주력

 
와이아이케이의 주요 제품은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 입니다.
 
이 장비는 디램 및 낸드 메모리 반도체의 전공정 단계를 마친 웨이퍼 상태의 반도체를 검사하는 데 사용됩니다. 
 
특히, 불량 유무를 분석하고 불량이 발생한 메모리 셀을 수리하는 자동 검사 장비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와이아이케이의 매출 구성을 보면,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가 82.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제조장비 부속품이 11.1%, AS 및 상품 및 기타가 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와이아이케이최근실적

 

최근 실적 분석 및 주요고객

 
와이아이케이는 지난해 매출 25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6억 원으로 같은 기간 76.3% 줄었습니다. 
 
반도체 업황 부진과 함께 원재료비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가장 큰 고객사이자 대주주는 삼성전자로 회사의 지분 11.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와이아이케이주주구성

 

사이클 회복하는 반도체 산업

 
반도체 산업은 사이클이 중요합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부진한 업황을 보이던 반도체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사들의 발주 회복을 보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직전 4분기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등은 흑자전환은 물론 큰 실적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AI산업의 급성장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도 온기가 흘러들어오고 있습니다.
 
산업에 필요한 고성능 GPU를 지원하는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에게 제품 믹스를 개선할 좋은 기회를 제공해 업계 전반에 싸이클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투자 포인트 3가지

 

1. 기술 경쟁력

 
와이아이케이는 일본의 어드반테스트, 미국의 테러다인과 함께 전 세계 3대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 제조업체 중 하나입니다. 
 
특히 세계 1위의 반도체 제조사인 삼성전자로부터 인정받고 지분투자를 이끌어 낸 만큼 그들의 장비 점유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2.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감 

 
2023년 하반기부터 업황개선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본격적인 사이클 회복의 해라고 진단하는 전문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새로운 장비 개발을 상반기에 완료해 테스트 속도와 정확도를 개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메모리 업황의 개선과 더불어 이러한 신장비 도입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자회사 샘씨엔에스의 실적 회복 

 
지난해 자회사인 샘씨엔에스는 쉽지 않은 업황에 매출 309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가 각각 350억 원, 30억 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회사실적추이

 

리스크 요인

 

1. 고객군 다변화 필요성

 
와이아이케이의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의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장점이자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이지만 특정 고객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은 리스크로 꼽을 수 있습니다. 
 
고객군을 넓혀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신장비 개발이 완료되면 삼성전자 외에 다른 고개들에게도 제품 공급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2. 메모리 시장의 변동성

 
주요 제품은 디램 및 낸드용 웨이퍼 테스터입니다. 
 
이는 메모리 시장의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반도체뿐 아니라 이차전지나 디스플레이 분야 등으로 인접한 산업군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경우 주가에도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및 주가전망 

 
와이아이케이는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와 유사한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의 개발 및 제조에 주력하는 기업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단 3개 회사만이 경쟁하고 있다는 희소성은 향후 기업 가치 증가에 기대감을 충분히 높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올해 실전 전망치를 기반으로 예상되는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8배로 코스닥 시장의 평균인 2.5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중소형주로 확대될 경우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반면 PER(주가수익비율)의 경우 36.6배로, 시장 평균인 22.4배 보다 높아, 다소 고평가 되어 있어 투자자들이 회사의 미래 수익성에 대해 높은 기대를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와이아이케이투자지표

 
올해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계에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요 경쟁사인 원익IPS와 테스 모두 높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 어느 정도 기대감이 선반영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램 산업과 관련된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기대감이 시가총액에 반영되어 있고 일부 양산 전인 신기술에 대한 밸류도 주가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역시 추가적인 업황 진전이나 실적 개선이 확인될 경우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반도체 전방산업이라 할 수 있는 AI, 전기차, 스마트폰 등의 업황개선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발주사들의 발주 증가 움직임 등을 살피며 대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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