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1957년에 설립된 삼성그룹 계열의 생명보험사로, 업계 최대의 전속 설계사 조직과 계리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지만, 최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대비 감소한 순이익에 주가가 큰 조정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은 향후 배당 확대 가능성이 점쳐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삼성생명의 최근 실적과 배당확대 가능성과 2024년 목표주가에 대해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삼성생명에 주목하는 이유
- 주가 흐름 및 배당금 추이
- 최근 실적 분석 및 전망
- 배당 확대 전망
- 2024년 목표주가
- 결론 및 투자전략
삼성생명에 주목하는 이유
삼성생명은 보장성 및 연금/저축성 보험상품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제공하며,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와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바탕으로 업계 최상위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종속회사로는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삼성생명 태국법인, 북경삼성치업유한공사, 삼성SRA자산운용 등이 있습니다.
주가 흐름 및 배당금 추이
삼성생명의 지난 1년간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올해 1월까지 부진을 보이다가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시점부터 올해 3월까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최근 실적 발표 전후 조정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올해 1월 19일 52주 최저가인 6만 원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3월 8일 10만 50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5월 17일 에는 6.42%나 주가가 하락하며 8만 8000원대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삼성생명은 2023년 결산을 통해 1주당 3700원의 배당금을 책정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5.35%로 배당성향은 35.06% 수준입니다.
최근 실적 분석
삼성생명의 최근 실적을 보면, 1분기 순이익은 6,22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0%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감소는 보험이익과 투자이익의 감소에 기인합니다.
구체적으로 보험이익은 CSM(Contractual Service Margin, 계약서비스마진) 상각액과 예실차(Actual vs. Expected, 예상 대비 실제)가 양호했음에도 불구하고 IBNR(Incurred But Not Reported, 발생하였으나 보고되지 않은) 관련 비용이 반영되면서 감소했습니다.
1. 신계약 APE 증가
신계약 APE(Annual Premium Equivalent, 연납화 보험료)는 33% 증가했으며, 이는 보장성 보험이 66%, 저축성 보험이 35% 감소한 결과입니다.
특히, 전략적으로 CSM 배수가 높은 건강보험 판매에 집중한 결과, 건강보험의 APE는 152%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APE 대비 비중을 31%로 전년 동기 대비 15% 포인트 상승시켰습니다.
2. 신계약 CSM
신계약 CSM은 1% 증가한 8,57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APE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환급률 경쟁에 따른 종신보험의 수익성이 감소하면서 CSM 배수가 감소한 결과입니다.
할인율 제도 변경에 따라 CSM 조정이 3,610억 원으로 경상적인 수준 대비 컸음에도 불구하고, 물량 확대를 기반으로 한 견조한 신계약 CSM을 확보하면서 CSM 잔액은 전년말 대비 2% 증가한 12조 5,04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3. 투자이익
투자이익은 관계사 및 펀드 배당금 증가와 해약에 따른 부채 감소로 이자비용이 감소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말 기준 예상 K-ICS 비율은 전년말 대비 9% 포인트 하락한 210%로, 할인율 조정에 따른 영향이 약 13% 포인트에서 15% 포인트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신계약 CSM 확보와 금리/주가 상승으로 이를 일부 상쇄한 결과입니다.
실적 및 배당 전망
향후 삼성생명의 실적은 증가하고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업종 내 CSM 배수 하락 기조에도 불구하고 물량 확보로 신계약 CSM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고이원 채권과 자회사 실적 증가로 보험이익과 투자수익 모두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절대적인 K-ICS 비율도 높고 향후 예정된 할인율 조정도 장기채 투자로 변동성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
적정 K-ICS 비율은 200%에서 220%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주주환원은 적정 비율 유지 하에 총 주주환원율을 제고하는 관점에서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실적 증가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높으며, 추정 DPS(Dividend Per Share, 주당 배당금) 4,200원 기준 기대배당 수익률은 4.4%로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역사적 고점 수준입니다.
2024년 목표주가
삼성생명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11만 2308원입니다.
이는 현재주가 대비 약 26.33%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삼성생명 기관별 목표주가 추이>
추정기관 | 추정일자 | 목표주가 |
컨센서스 | 11만2308원 | |
하나증권 | 2024/5/17 | 13만원 |
현대차증권 | 2024/5/17 | 10만5000원 |
SK증권 | 2024/5/17 | 11만원 |
삼성증권 | 2024/5/17 | 12만원 |
대신증권 | 2024/5/17 | 12만5000원 |
신한투자증권 | 2024/5/17 | 12만원 |
한화투자증권 | 2024/5/17 | 10만원 |
이베스트투자증권 | 2024/5/17 | 11만원 |
주가 전망
삼성생명의 주가는 견조한 실적과 안정적인 성장 전망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예측됩니다.
1분기 실적은 IBNR 제도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약 780억 원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IFRS17 도입 이후 다양한 일회성 실적 변동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자 의견
삼성생명은 안정적인 신계약 CSM 확보를 통해 실적 성장과 자본비율 상승이 기대되며, 주주환원 확대 및 밸류에이션 향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마치 견고한 성과 같습니다. 외부의 변화와 위기에도 불구하고 내실을 다지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라는 다윈의 진화론적 명언처럼, 삼성생명은 변동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며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 앞으로 달려가는 것"이라는 속담처럼, 삼성생명은 새로운 시장 변화와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신계약 APE 증가와 투자이익의 성장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삼성생명은 안정적인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향후 실적 증가와 더불어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투자의 가장 큰 위험은 시장에 있지 않고 투자자 자신에게 있다"는 워런 버핏의 말처럼, 삼성생명의 견조한 실적과 안정적인 성장 전망을 고려하여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