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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전문지식

금호석유 주가 전망 배당금 2024년 목표주가 완벽 분석 (Ft 경영권분쟁)

by 재미진 저널리스트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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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주가전망

 
 
오늘은 우리나의 주요 석유 화학 회사 중 하나인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금호석유화학은 다양한 산업군에 필수적인 제품들을 생산하는 회사로 범위는 합성고무부터 에너지 사업에 이르기까지 매우 넓습니다. 
 
이 글에서는 금호석유의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주가전망과 목표주가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전방산업이 중요한 영역

 
금호석유와 그 종속회사들은 주로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제품을 비롯해 CNT(탄소나노튜브), 건축자재, 에너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 제품은 일상생활은 물론 사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합성고무 제품인 SBR(스티렌-부타디엔 고무), BR(부타디엔 고무), NBR(니트릴 고무) 등은 타이어와 같은 자동차 부품에서의 산업용 벨트, 신발 밑창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하성수지 제품인 PS(폴리스티렌), ABS(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 EPS(확장 폴리스티렌) 등은 포장재, 전자제품 부품, 건축자재로 활용됩니다. 
 
모두 전방산업의 업황에 따라 실적이 많이 들쑥날쑥할 것을 짐작할 수 있죠. 
 

주가흐름 및 경쟁사 분석 

 
금호석유의 최근 3년간 주가흐름을 살펴보면 오랜 기간 하락장을 경험한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5월 7일 29만 8500원의 고점을 기록한 후 지난 1월 26일 10만 7800원까지 추락한 후 최근 13만 원대 후반까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호석유주가
금호석유 주가흐름

 
 
경쟁사 주가 수익률을 살펴보면 지난 12개월 기준 금호석유는 -10.45%를 기록해 코오롱인더(-16.57%), 롯데케미컬(-32.54%), LG화학(-38.04%)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업황이 좋지 않아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금호석유주가수익률
금호석유 주가수익률

 

배당금과 자사주 소각

 
금호석유는 2023년 결산을 통해 보통주 1주당 29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습니다. 
 
2022년 대비 50% 감소한 수준입니다. 
 
한편 회사는 보유 중인 자사주의 50%에 해당하는 약 9.2%(보통주 약 262.4만 주)를 2026년까지 3년간 분할해 소각할 예정입니다. 
 
이는 공시당시 주가 기준 약 3790억 원 수준입니다.
 
또한 추가로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6개월 내에 취득해 주가부양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부진했던 최근 실적 

 
지난해 금호석유의 실적은 부진했습니다. 
 
전방 산업의 부진과 중국 업체들의 공급 과잉 문제가 겹치며, 회사의 주요 수익원인 합성수지와 페놀유도체 부문이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7% 감소한 3590억 원, 매출은 같은 기간 20.7% 감소한 6조 3223억 원, 순이익은 57.2% 감소한 436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4분기 실적은 더욱 악화되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7.9%, 67.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긍정적인 것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것으로, 시장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줬습니다. 
 

경영권 분쟁 '조카의 난'

 
최근 주총을 마친 금호석유는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며 주가 상승과 배당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분쟁은 금호그룹 창업가 고 박정구 회장의 조카이자 금호석화의 개인 최대주지인 박철완 전 상무와 금호그룹 사이의 경영권을 둘러싼 대립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금호석유주요주주
주요주주 구성

 
 
박철완 전 상무는 이번에 주주제안을 통해 '자사주 100%' 소각을 요청하며 개미주주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있죠. 
 
요청대로 회사가 발표한 50% 자사주 소각에서 100%로 늘릴 경우 주식의 희소성이 증가해 주당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 전 상무는 주주 권익 향상과 경영 투명성 증대라는 중요한 의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데, 투자자들은 이번 분쟁 진행 상황과 결과를 면밀히 관찰에 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4년 목표주가

 
금호석유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평균은 17만 1700원입니다. 
 
현재 주가 대비 약 25.6%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최근 경영권 분쟁과 실적 개선이 현실화될 경우 충분히 도달 가능한 가격대로 판단됩니다.
 

금호석유목표주가
금호석유 목표주가 추이

 

결론 및 주가 전망

 
지난해 전방산업의 극심한 부진에도 금호석유는 약 3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국내 기초유화사 중에서 상대적으로 견실한 수익성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올해 사업목표를 살펴보면 교체 타이어 시장에서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업황개선이 늦어지고 있지만 중고차 시장의 반사효과와 자연스럽게 타이어 교체 수요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1년에 이어 박 전 상무의 주총에서의 주주의견 제시와 함께 향후 배당금과 자사주 소각확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최고 9.2% 자사주 소각을 밝혔지만 향후 더욱 높은 소각률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한편 회사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과 약 28%에 불과한 부채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통해 성장 CAPEX(자본 지출)가 두드러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비핵심사업 투자 리스크가 감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방산업의 회복과 주주제안 등 여러 가지 이슈가 있지만 지난해 부진을 털고 올해는 턴어라운드 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분기별 실적 개선 속도와 자동차 등 업황 회복 움직임을 살피며 대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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