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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전문지식

LG전자 주가 전망 배당금 실적발표 2024년 목표주가 완벽분석

by 재미진 저널리스트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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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썸네일

LG전자가 최근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어닝쇼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이후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기대치를 하회하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LG의 콘퍼런스 콜에서 밝힌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을 살펴보고 향후 목표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LG에 주목하는 이유
  • 주가 흐름 및 배당금 추이
  • 최근 실적 분석
  • 배당금 확대 가능성
  • 2024년 목표주가
  • 주가전망 및 결론

 

LG에 주목하는 이유


LG는 1947년에 설립되어, 2003년 3월 국내 최초 순수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기업의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지주회사 전환은 LGCI와 LGEI의 합병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는 LG의 사업 구조를 보다 효율적으로 재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LG는 IT서비스업(LG CNS), 부동산 종합서비스업(디앤오), 경제경영 교육 및 자문업(LG경영개발원), 스포츠(LG스포츠), 부동산 임대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또한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총 9개의 국내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가 흐름 및 배당금 추이 

 
LG전자의 지난 1년간 주가 흐름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 1월 19일 52주 최저가인 7만 12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이후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를 입어 2월 19일 10만 3600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조정을 거쳐 5월 13일 기준 8만 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LG전자 주가

 
한편 LG는 2023년 결산을 통해 보통주 1주당 3100원의 배당금을 책정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3.61% 수준이며 배당성향은 38.35%입니다. 
 

최근 실적 분석

 
LG의 최근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즉,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이는 자회사의 지분법손익 감소와 일시적 비용의 증가 때문인데, 이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422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주요 계열사인 LG화학과 손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수요 둔화와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실적 부진을 겪었습니다.
 
추가로 LG유플러스는 전산망 서버 확장과 관련된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영업비용이 늘어났으며, LG CNS는 일부 프로젝트의 예정 원가 인식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하였습니다.
 

LG전자 실적발표

 

* 필수 경제용어 

 
지분법손익이란 투자회사가 자회사 또는 관계회사에 대한 투자 지분을 기반으로 그 회사들의 이익 또는 손실에 대해 인식하는 금액입니다.

감가상각비는 유형자산의 비용을 그 자산의 유용한 생명 동안에 걸쳐 분배하는 회계처리 방법입니다.
 

LG 실적에 대한 한 마디

 
다만, 2분기를 기점으로 연결 기준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및 양극재의 판가 하락 종료와 부정적 래깅 효과가 점차 해소되면서 실적 회복이 기대됩니다.
 
LG CNS는 신규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가 있었으나, 이는 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을 위한 투자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LG생활건강은 대중국 매출 정상화와 비중국향 판로 개척을 통해 실적이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LG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성장과 전략적 사업 운영을 통해 미래에도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여러분은 LG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조정과 시장 변화에 주목하며, 이 회사의 장기적 가치를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당금 확대 전망

 
LG는 과거 7년간 주주에게 꾸준히 배당금을 증가시켜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LG의 1분기 별도기준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22.3% 감소한 4,816억 원을 기록했으며, 배당수익금 역시 27% 감소한 3,634억 원을 나타냈습니다.
 
이와 함께 상표권 사용 수익(로열티 수익)도 5.6% 감소한 83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LG화학을 비롯한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LG전자 배당금

 
이러한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LG는 주주환원 정책의 기조를 변화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에는 배당 정책을 개선하여 배당수익 외에도 상표권 사용 수익과 임대수익 등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또한, 회사는 주주환원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하고 있으며,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과 같은 인센티브를 통해 적어도 최소한의 배당(DPS)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대한 세제 혜택이 가능해지면 보유 중인 약 1.7조 원의 순현금과 기타 투자 주식 차익 실현 시 발생할 수 있는 비경상 이익 등이 추가 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LG 주주환원

 

2024년 목표주가

 
LG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평균은 11만 9900원 입니다. 
 
이는 현재주가 대비 약 48.75%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LG 기관별 목표주가 추이>

추정기관추정일자목표주가
컨센서스 11만9900원
NH투자증권2024/5/1012만원
대신증권2024/5/1010만1000원
SK증권2024/5/1011만원
BNK투자증권2024/5/211만원
하나증권2024/3/1312만원
흥국증권2024/3/1313만원
하이투자증권2024/3/1113만5000원
DS투자증권2024/2/2712만원

 

주가 전망: LG CNS가 변수 

 
LG CNS는 현재 크리스털코리아(맥쿼리 PE의 특수목적회사)가 2대 주주로 있으며, 2020년 4월 약 35%의 지분을 매입하였습니다.
 
당시 매입 조건에는 5년 내에 상장하거나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 성공과 함께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시중 자금이 IPO 시장으로 유입되는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LG CNS의 경우, 맥쿼리 측은 시한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시장 상황이 호전될 경우 언제든지 IPO 작업을 시작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하반기에 상장 예비 심사 청구에 나설 예정이며, 내년 초에는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된다면, 수요 예측 측면에서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LG 계열사 주가 추이

 

결론

 
LG의 주주환원 정책과 주가 전망은 현재의 경제 환경 속에서 다소 도전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회사의 전략적 대응과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진다면 주주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배당 정책의 지속적인 개선과 IPO 준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요구되며, 이를 통해 LG의 장기적 가치를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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