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년간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이차전지 업황 악화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습니다.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아직도 양극재 판가하락으로 여전히 실적압박을 받고 있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글을 통해 포스코퓨처엠의 최근 실적과 향후 가이던스 및 목표주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포스코퓨처엠에 주목하는 이유
- 주가 흐름 및 경쟁사 분석
- 최근 실적 분석
- 시장전망 및 경영전략
- 주가 전망
- 2024년 목표주가
- 결론
포스코퓨처엠에 주목하는 이유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그룹의 계열사로, 주로 이차전지소재, 첨단화학소재, 산업기초소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용 양극재와 음극재, 탄소소재 원료 및 제품, 내화물과 생석회 등을 제조 및 판매하며, 2021년에는 약 1조 2천7백억 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 리튬, 니켈 등의 원료와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 등의 연구개발 인프라, 그리고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주가 흐름 및 경쟁사 분석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년간 부진한 주가흐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26일 52주 최고가인 69만 4000원을 기록한 이후 11월 1일 최저가인 23만 1500원까지 하락했습니다.
현재는 일부 회복해 28만원 대에 자리를 잡은 모습입니다.
경쟁사 주가 수익률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부진한 업황이 주가흐름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12개월 기준 포스코퓨처엠의 주가수익률은 -19.28%를 기록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19.77%), 태광산업(-7.53%), 효성화학(-47.29%)으로 전체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쟁사 주가수익률 비교>
일자 | 포스코퓨처엠 | SK아이이테크놀로지 | 태광산업 | 효성화학 |
1개월 | -12.48% | -19.13% | -9.96% | -8.59% |
3개월 | 11.75% | -21.8% | 2.36% | -21.34% |
12개월 | -19.28% | -19.77% | -7.53% | -47.29% |
최근 실적 분석
2024년 1분기, 포스코퓨처엠의 매출액은 1.1조 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1%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37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특히 양극재 매출은 7,324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16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3%에 그쳤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재고평가손실의 환입 금액 467억 원을 제외하면 실제 양극재의 본업 영업이익률은 -3.4%로, 적자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차전지소재 산업에서 양극재 와 음극재는 전기를 저장하는 배터리의 핵심 요소입니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극을 이루며, 음극재는 극을 이룹니다.
이 두 소재의 품질과 가격은 배터리의 성능과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판가(Product Selling Price, P)와 스프레드(Spread, 시장 가격과 생산비용의 차이)는 이익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판가 하락은 스프레드 악화로 이어져 손익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2024년 1분기 양극재의 평균 판매가격(ASP)은 전 분기 대비 20% 하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 심화와 원재료 비용의 변동성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포스코퓨처엠은 비용 관리와 고효율 제품 개발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4년 2분기 실적 전망
포스코퓨처엠은 2024년 2분기 매출액이 9,7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주로 양극재의 판가 하락과 출하량 감소가 주된 원인입니다.
영업이익은 이익과 손실이 균형을 이루는 BEP (Break-Even Point, 손익분기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손익분기점이란 기업이 비용과 수익이 균형을 이루어 순이익이 0이 되는 지점을 말합니다.
분기 단위로 보면 양극재의 판가는 하락 폭이 축소되고, 5월부터 6월 사이에는 판가 상승도 기대됩니다.
그러나, N65 제품의 출하량은 1분기 4,500톤에서 2분기 1,500톤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이는 유럽 OEM의 전기차(EV) 판매 부진과 연관된 LGES 폴란드 라인의 가동률 하락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2분기 양극재 영업이익은 약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가 전망 : 중장기적 관점
GM은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4년 연간 20만 ~ 30만 대의 미국 내 판매 목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LGES도 24년 연간 2조원의 AMPC(북미 라인 배터리 셀 판매량과 연동) 가이던스를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보면, 해당 밸류체인에서는 분기 단위로 큰 폭의 물량 증가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단기적으로는 아쉬운 실적을 나타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포스코퓨처엠의 주가에 대한 분할 매수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여기서 분할 매수 전략이란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조금씩 주식을 구입해 평균 매입가를 낮추는 투자 방법입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격 변동성을 이용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잠재적인 수익 기회를 확대하는 전략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는 기존 38만원에서 34만 원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2분기 예상 실적의 부정적인 방향성 때문이며, P(판가)와 Q(출하량) 관점에서 업계 전반적인 업황이 전분기 대비 역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바다는 항상 배를 기다린다라는 인문학적인 비유처럼, 현재의 시장 역경은 중장기적인 기회의 바다가 될 수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의 주가도 현재의 아쉬운 실적이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에는 더 큰 성장의 파도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의 명언, 다른 사람들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하라는 이 시기에 특히 적합합니다.
현재의 낮은 주가는 두려움에 의한 것일 수 있으나, 이는 장기 투자자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024년 목표주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평균은 37만 3118원입니다.
이는 현재주가 대비 약 32.78%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최근 기관별 목표주가 추이>
추정기관 | 추정일자 | 목표주가 |
컨센서스 | 37만 3118원 | |
KB증권 | 2024/4/24 | 40만원 |
현대차증권 | 2024/4/19 | 36만원 |
한화투자증권 | 2024/4/19 | 39만원 |
상상인증권 | 2024/4/12 | 38만원 |
이베스트투자증권 | 2024/4/9 | 35만원 |
BNK투자증권 | 2024/4/8 | 41만원 |
결론
포스코퓨처엠의 현재 실적은 단기적으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많은 기회가 숨어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현재의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