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2007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게임 개발사로, 대표작인 '쿠키런' 시리즈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회사는 '쿠키런'이라는 독자적인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 재산)를 활용하여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데브시스터즈의 최근 실적과 배당금 추이를 살펴보고 향후 목표 주가 전망에 대해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최근 1년간 주가 흐름
- 데브시스터즈 배당금 추이
- 데브시스터즈에 주목하는 이유
- 최근 실적 분석 및 전망
- 신작 기대, 경영쇄신 주목
- 주가 상승 모멘텀
- 2024년 목표주가
- 주가 전망 및 결론
최근 1년간 주가 흐름
데브시스터즈의 지난 1년간 주가 흐름은 전반적으로 박스권 흐름 속에 최근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23일 52주 최저가인 3만 3250원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올해 5월 14일 최고가인 6만 120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현재는 일부 조정을 거쳐 5만 2200원까지 조정을 보였지만 상승 흐름은 이어가고 있습니다.
데브시스터즈 배당금 추이
데브시스터즈는 2023년 결산을 통해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2022년 배당컷을 단행한 이후 재개하고 있지 않은 모습입니다.
2021년 결산에서는 주당 5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배당수익률 0.48%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데브시스터즈 3년간 배당금>
| 비고 | 2021년 | 2022년 | 2023년 |
| 주당배당금 | 500원 | - | - |
| 시가배당률 | 0.48% | - | - |
| 배당성향 | 8.75% | - | - |
데브시스터즈에 주목하는 이유
회사의 주요 작품으로는 '쿠키런 for Kakao',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키런: 킹덤' 등이 있으며,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데브시스터즈는 개발한 게임을 자체적으로 퍼블리싱(publishing, 배급)하여 글로벌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 직접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이 게임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쿠키런'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과 벤처캐피털을 통한 Capital Gain(자본이득) 등으로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실적 분석 및 전망
데브시스터즈는 2024년 1분기에 매출 595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 57.3%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81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성장은 '쿠키런: 킹덤'의 회복과 중국 출시 효과에 기인합니다.
특히, 1월에 진행된 '쿠키런: 킹덤'의 3주년 업데이트 이후 평균 활성 유저 수와 신규 유저 수가 각각 전 분기 대비 40%, 225% 증가했습니다.
또한, 중국 현지화된 콘텐츠의 효과로 애플 매출 순위가 14위까지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영업비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 분기 대비 인건비와 광고선전비가 각각 23.1%, 37.9% 감소하면서 중장기적으로 고정비 축소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는 경영 효율화의 결과로,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여 수익성을 개선한 결과입니다.
신작 기대, 경영쇄신 주목
데브시스터즈의 주요 투자 포인트는 기대 신작, 경영 쇄신, 독보적인 개발력에 있습니다.
먼저, 신규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은 6월 26일 글로벌 출시 예정입니다.
이 게임은 캐주얼 액션 장르로, 글로벌 CBT(Closed Beta Test,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사전 예약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쿠키런' IP를 활용한 최초의 3D 모델링 게임으로 싱글 및 협동 콘텐츠가 가능한 캐주얼 게임입니다.
타깃 게이머층이 넓기 때문에 흥행 기대감이 높습니다.
또한 하반기에는 대전 슈팅 게임인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출시가 예상되면서 신작 게임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영 쇄신 측면에서는 최고 경영진의 재구축과 사업 및 비용 효율화의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비상 경영 체제 하에서 사이드불릿 서비스의 빠른 종료, 브릭시티 개발 인력 최소화 등 '쿠키런' IP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3% 증가했으나, 영업비용은 7.2% 감소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경영 쇄신이 지속되면서 과거 비효율적인 사업 구조로 인해 재무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었던 실수가 반복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가 상승 모멘텀
데브시스터즈의 주가 상승 모멘텀은 '쿠키런' IP의 높은 인지도와 독보적인 개발력에 있습니다.
2013년 카카오에서, 2024년 라인에서 '쿠키런'이 서비스되면서 데브시스터즈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2014년 코스닥에 기업을 공개한 이후 사업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2021년 '쿠키런: 킹덤'이 빅히트를 기록하면서 다시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올해 초 '쿠키런: 마녀의 성'을 출시했으며, 지속적으로 '쿠키런' IP를 활용한 게임들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쿠키런' IP는 글로벌 누적 매출 1조 원을 넘어섰으며, '쿠키런: 킹덤'은 미국 앱스토어 매출 3위까지 기록했습니다.
국내 대형 게임사를 제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게임을 기획, 개발, 운영할 수 있는 게임사는 극히 소수입니다.
데브시스터즈는 장인정신에 비견되는 개발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는 게이머들로 하여금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24년 목표주가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평균은 7만 3750원입니다.
이는 현재주가 대비 약 41.14%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데브시스터즈 기관별 목표주가>
| 추정기관 | 추정일자 | 목표주가 | 직전 목표주가 |
| 컨센서스 | 7만 3750원 | 6만 9667원 | |
| IBK투자증권 | 2024/5/31 | 6만 5000원 | - |
| 신한투자증권 | 2024/5/30 | 8만 8000원 | 8만원 |
| 상상인증권 | 2024/5/9 | 7만원 | 7만원 |
| 다올투자증권 | 2024/3/8 | 7만 2000원 | 5만 9000원 |
주가 전망
데브시스터즈의 목표 주가는 7만 3000원 대로 상향조정된 모습입니다.
목표 주가는 12개월 FW EPS(Forward Earnings Per Share, 예상 주당 순이익) 값에 최근 2년 내 12개월 FW PER(Price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의 상단 값인 25배를 적용하여 산출되었습니다.
글로벌 CBT 이후 흥행 기대감이 높은 '쿠키런: 모험의 탑'이 6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작년 이후 경영 쇄신과 비용 효율화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흥행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글로벌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쿠키런' IP와 검증된 개발력으로 데브시스터즈는 잠재 성장성이 높습니다.
결론
투자 격언 중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큰 보상도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몇 년간의 경영 쇄신과 IP 강화 전략으로 큰 변화를 이루어냈으며, 이는 주주들에게 큰 보상을 안겨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쿠키런' IP의 지속적인 성공과 신작 게임의 흥행이 뒷받침된다면,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앞으로도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끝으로, 데브시스터즈의 현재 상황과 전망을 인문학적으로 비유하자면, 이는 마치 한번의 성공으로 절정을 맛본 나무가 그 후 여러 해 동안 가지를 치고 뿌리를 튼튼히 하여 다시금 열매를 맺는 과정과 같습니다.
현재 데브시스터즈는 새로운 열매를 맺기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이제 다시 한 번의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에 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