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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전문지식

NH투자증권 배당금 배당일 목표주가 한눈에 보기 (Ft 자사주소각 및 홍콩ELS 리스크 분석)

by 재미진 저널리스트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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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섬네일

 
 
최근 NH투자증권이 최근 준수한 배당금과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의 기조에 발맞춰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늘려나가고 있는 NH투자증권의 배당, 실적, 목표주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NH투자증권 사업부문 및 경쟁력
  • 주가 흐름 및 경쟁사 분석
  • 배당정책 및 배당기준일 변경
  • 최근 실적 분석 및 전망
  • 홍콩 ELS 관련 리스크 분석
  • 2024년 목표주가 및 투자전망
  • 결론 및 투자전략 

 

IB와 해외사업 부문 확대

 
먼저 NH투자증권은 2014년 12월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합병하면서 탄생한 증권사입니다.
 
여느 증권사와 유사하게 투자매매, 투자중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특히 투자은행(IB)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융지주 내 다른 계열사와의 시너지와 함께 해외사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7개의 현지법인과 2개의 사무소를 운영하며 해외상품소싱과 신시장 여업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가 흐름 및 경쟁사 분석 

 
NH투자증권은 어느 때보다 좋은 주가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27일 8520원의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이후 올 3월 13일 1만 2840원의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NH투자증권주가
NH투자증권 주가흐름

 
 
경쟁사 주가수익률을 살펴보면 12개월 기준 NH투자증권은 31.41%를 기록해 미래에셋증권 (16.37%), 한국금융지주 (14.65%), 삼성증권 (25.88%)와 비교해 우수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NH투자증권주가수익률
NH투자증권 경쟁사 주가수익률

 

배당금 배당기준일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 1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기준일을 2024년 3월 29일로 변경했습니다. 
 
2023년 결산을 통해 보통주 1주당 800원, 우선주 1주당 850원 의 배당금을 결정했습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6.7%, 우선주 7.8%이며 배당금 총액은 2808억 원 수준입니다. 
 
이러한 배당수익률은 금융업종 평균인 4.9%는 물론, 2023년 결산 배당이 예정된 기업들의 평균 배당수익률인 3.3%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NH투자증권배당
NH투자증권 배당정책 요약

 

배당성향 50.5% 전망 상회

 
이번 배당금 발표치로 배당성향은 50.5%로 시장 예상치인 44.3%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회사가 지난해 실적 회복세를 바탕으로 배당금을 상향조정해 정부의 정책기조와 발을 맞추겠다는 의지표명이라 볼 수 있습니다. 
 

자사주 소각 시총 1.25%

 
한편 회사는 최근 10년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하지 않았던 전례를 깨고 이번에 약 500억 원 규모(417만 주)의 자사주 소각을 위해 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시가 총액의 약 1.25%에 해당하며, 3개월 내 취득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 결정은 NH투자증권이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주가 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실적 분석 

 
지난해 NH투자증권은 매출 11조 4438억 원, 영업이익 7258억 원, 그리고 순이익 553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증권업계 전반에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울 때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4%, 89% 증가하는 인상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순이익 기준 업계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21년 실적과 비교해 보면 영업이익은 44% 감소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홍콩 ELS배상 리스크 

 
NH투자증권의 유일한 리스크 요인으로 보이는 요소는 홍콩 관련 ELS 배상 문제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홍콩H지수를 기초로 한 ELS가 불완전판매된 경우, 투자자에게 손실 금액의 일부를 배상하도록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배상 문제는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증권사에도 영향을 미쳐, NH투자증권을 포함한 여러 증권사가 불완전 판매사로 지목되었습니다. 
 
예상 배상액은 상반기에만 1878억 원 하반기에는 43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4년 목표주가 

 
NH투자증권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평균은 1만 3464원입니다. 
 
현재 주가 대비 약 4.8%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향후 주주환원 확대에 따라 업사이드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NH투자증권목표주가

 

결론 및 주가 전망

 
NH투자증권의 최근 공시를 살펴보면 올해 보수적인 총 주주수익률(TSR) 전망은 8.3%입니다. 
 
총 주주수익률은 배당수익과 자사주 소각을 통한 가치 상승으로 인한 기대수익률의 합을 의미합니다.
 
지난해와 동일한 지배주주순이익과 850원의 주당 배당금을 기반으로 예상한 주가 상승여력이 8%를 넘어선다는 의미죠. 
 
추가적인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이 이뤄질 경우 TSR은 9%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배당기준일이 3월 29일로 다가오는 시점에서 6.6%의 배당 수익률과 올해 보수적인 TSR을 고려할 때 배당 전후 모두 높은 기대수익률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올해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히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할 계획을 밝힌 만큼 그 규모는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에
 
단기적인 유일한 리스크로 보이는 부분은 홍콩 ELS 배상문제인데 향후 금융감독원의 결정에 따라 증권업 주식들의 시세가 다소간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배상을 위해 지난해 이미 충분한 적립금을 쌓은 만큼 재정건전성에 크게 부담되는 수준이 아닙니다. 
 
조정이 있다면 분할로 매수하는 전략을 통해 대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팩트시트를 기반으로 개인적인 Insight가 더해진 글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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