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2021년 1월 4일, 구 대림산업의 건설사업부문이 분할된 뒤, 2021년 1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된 기업입니다.
주요 사업은 토목, 주택, 플랜트, 발전/환경사업 등으로 구분되며, DL건설, 오산랜드마크프로젝트, 인천도화1임대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등과 9개의 해외 현지법인을 포함한 다양한 종속기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DL이앤씨의 최근 실적과 배당금 추이를 살펴보고 향후 목표주가 전망을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DL이앤씨 주가 흐름
- DL이앤씨 배당금 추이
- 최근 실적 분석
- 향후 실적 전망
- 느린 수익성 개선과 저조한 수주
- DL이앤씨 목표주가
- 주가 전망
- 결론
DL이앤씨 주가 흐름
DL이앤씨의 지난 1년간 주가 흐름은 큰 상승 후 다시 하락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10월 10일 52주 최저가인 2만 8850원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올해 2월 2일 최고가인 4만 415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이후 조정을 거쳐 현재는 3만 1000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DL이앤씨 배당금 추이
DL이앤씨는 2023년 결산을 통해 보통주 1주당 5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1.39%이며, 배당성향은 10.74% 수준입니다.
한편 회사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1351원, 1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이후 하향 조정한 모습입니다.
<DL이앤씨 3년간 배당금>
비고 | 2021년 | 2022년 | 2023년 |
주당배당금 | 1351원 | 1000원 | 500원 |
시가배당률 | 2.27% | 2.96% | 1.39% |
배당성향 | 10.05% | 10.23% | 10.74% |
최근 실적 분석
2024년 1분기 DL이앤씨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2.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2.5% 감소하였고, 당기순이익은 71.1% 감소했습니다.
이는 신규 분양 전략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실수요가 뒷받침되는 사업지 중심으로 시행하는 전략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분양성을 입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악화된 결과입니다.
특히 기계화/자동화 시공의 확대 보급과 외국인 숙련 인력 투입 등으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비용 상승과 수익성 저하가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향후 실적 전망
2분기 실적 전망을 살펴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9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775억 원으로 7.9%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850억 원을 9%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주택/건축 부문의 매출액은 6,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3년 착공 세대가 전년 대비 65% 감소한 영향이 크며, 주택/건축의 수익성도 개선세가 느린 상황입니다(GPM 7.4%, -1.0% p YoY).
플랜트 부문은 샤힌 프로젝트 등 공정률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2분기 플랜트 부문 매출액은 4,6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GPM은 15.3%로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4.0% p YoY).
2분기 신규 수주는 1.3조 원으로 상반기 누적 3.2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 부문은 4,000억 원, 토목 부문은 3,000억 원의 신규 수주가 예상되지만, 플랜트 부문은 수주가 없는 상황입니다.
DL건설은 4,000억 원 수준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상반기 누적 기준 연간 수주 가이던스의 27%를 달성할 전망입니다.
2분기 신규 착공 세대는 3,074세대로, 상반기 누적 기준 연간 가이던스의 46%를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느린 수익성 개선과 저조한 수주
DL이앤씨의 2024년 예상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 대비 19.5% 하향된 3,566억 원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이는 주택/건축 부문의 수익성이 예상 대비 더디게 개선되는 점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2021~2022년 급등했던 공사비의 영향을 받은 착공 물량이 2023년을 정점으로 매출 비중이 줄어들고 도급 증액 등이 반영되고 있지만, 아직 주택 마진의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2024년 착공 물량은 가이던스 달성 추세를 보이고 있어, 2025년 주택 마진의 개선세는 확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상반기 동안 유의미한 수주가 없었습니다.
2024년 플랜트 부문 수주 가이던스는 3조 원이며,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동남아 발전 프로젝트와 2차 전지 공장 등이 있습니다.
DL이앤씨 목표주가
DL이앤씨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평균은 4만 7375원입니다.
이는 현재주가 대비 약 50.15%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DL이앤씨 기관별 목표주가>
추정기관 | 추정일자 | 목표주가 | 직전 목표주가 |
컨센서스 | 4만 7375원 | 4만 9063원 | |
하이투자증권 | 2024/7/5 | 4만 8000원 | 5만 2000원 |
하나증권 | 2024/7/3 | 3만 5000원 | 4만원 |
한화투자증권 | 2024/7/2 | 4만 2000원 | 5만원 |
메리츠증권 | 2024/7/1 | 5만원 | 5만 5000원 |
대신증권 | 2024/6/28 | 5만원 | 5만 5000원 |
유안타증권 | 2024/6/25 | 5만원 | 5만원 |
LS증권 | 2024/6/4 | 4만 5000원 | 4만 5000원 |
신한투자증권 | 2024/5/17 | 6만원 | 6만원 |
주가 전망
DL이앤씨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52,000원에서 48,000원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Target P/B는 기존 0.39배에서 0.37배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2024년과 2025년 EPS 추정치는 각각 29%, 22% 하향되었습니다.
건설사 중 최상위권의 재무 안정성(2024년 1분기말 순현금 1.25조 원)과 진행 중인 사업들의 안정성은 높은 신뢰성을 보이지만, 주택 원가율 개선 속도가 느리고, 플랜트 부문 수주가 부진하여 실적 개선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이 큽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보자면, 꾸준한 투자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강물은 조용히 흐르지만, 바위를 뚫는다'는 속담처럼, DL이앤씨는 지금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향후 더 나은 실적과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향후 하반기 착공 물량 추이와 플랜트 부문 수주 금액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DL이앤씨의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여, 현재의 주가 약세를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DL이앤씨는 한 기업의 주가는 마치 계절의 순환과도 같습니다.
봄에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착공되며 싹을 틔우고, 여름에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성장의 열매를 맺습니다.
가을에는 수확의 기쁨을 누리며 실적이 향상되고, 겨울에는 다음 봄을 준비하며 한 해를 마무리합니다.
DL이앤씨는 현재 겨울의 끝자락에 있습니다.
착공 물량의 감소와 수주 부진으로 인해 실적이 저조하지만, 이는 봄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향후 플랜트 부문의 새로운 프로젝트와 주택/건축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면, 다시 봄이 찾아올 것입니다.
"위기는 기회이다."라는 말처럼, 지금의 어려움은 미래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DL이앤씨의 주가는 다시 봄을 맞이하며 상승할 것이며, 인내와 투자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