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HYBE)는 2005년 2월 1일 '(주)더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설립되었으며, 2020년 10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하면서 현재의 사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발라드 가수를 중심으로 아티스트 라인업을 형성하였으나, 2013년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이후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아티스트 라인업을 재편하였으며, 이는 회사의 성장과 성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한편 최근에는 뉴진스를 키워낸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폭로전에 이은 여러 장외 투쟁을 통해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내홍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최근 하이브의 사업을 점검하고 아티스트 경쟁력과 민희진 사태 흐름을 살펴보고 2024년 기관별 목표주가 전망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최근 1년간 주가 흐름
- 하이브 3년간 배당금 추이
- 하이브에 주목하는 이유
- 향후 실적 전망
-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태 이후
- 2024년 목표주가
- 주가 전망 및 결론
최근 1년간 주가 흐름
하이브의 지난 1년간 주가 흐름은 완연한 우하향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22일 52주 최고가인 31만 25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올해 3월 7일 민희진 사태로 인해 18만 3000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최근까지 저점 근처인 19만 원 대에 거래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이브 3년간 배당금 추이
하이브는 2023년 결산을 통해 보통주 1주당 7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0.3%이며, 배당성향은 15.57%에 불과해 확대여력이 충분합니다.
<하이브 3년간 배당금>
비고 | 2021년 | 2022년 | 2023년 |
주당배당금 | - | - | 700원 |
시가배당률 | - | - | 0.3% |
배당성향 | - | - | 15.57% |
하이브에 주목하는 이유
2019년에는 (주)소스뮤직과 2020년에는 (주)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등의 지분을 인수하고 신규 레이블을 설립하면서 멀티레이블 체제를 구축하였습니다.
멀티레이블 체제는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가진 여러 아티스트들을 한 회사에서 관리하고 프로모션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하이브는 이를 통해 음악 산업 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하이브의 주요 아티스트
하이브는 BTS와 뉴진스가 주로 떠오르지만 인수합병을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1. 방탄소년단(BTS)
글로벌 슈퍼스타로 자리잡은 방탄소년단은 하이브의 대표적인 아티스트입니다.
그들의 음악은 전 세계 팬들로부터 사랑받으며, 하이브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2. 세븐틴(SEVENTEEN)
독특한 퍼포먼스와 음악성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한 세븐틴 역시 하이브의 주요 아티스트입니다.
3.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방탄소년단의 동생 그룹으로 불리며, 데뷔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4. 뉴진스(NewJeans)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배출한 여성 아이돌 그룹으로 독특한 콘셉트와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향후 실적 전망
하이브의 2분기 컨센서스 영업이익은 900억 원 내외로 예상됩니다.
이는 예상 앨범 판매량과 신인 그룹들의 성과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엔하이픈의 컴백이 2분기가 아닌 3분기(7월)로 예정되어 있고, 뉴진스의 앨범 초동이 급감하는 이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상당히 방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전작 대비 50% 가까이 증가하면서 초동 70만 장을 상회했으며, 아일릿도 누적으로 50만 장을 상회했습니다.
데뷔곡이 멜론 월간 TOP3를 기록한 투어스는 6월에 빠른 컴백을 결정하였고, 세븐틴의 <정한 X원우> 유닛도 컴백할 예정입니다.
투어에서는 세븐틴, TXT, 엔하이픈의 월드 투어와 뉴진스의 일본 도쿄 돔 팬미팅 등 약 100만 명 내외의 관객 수가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태 이후
하이브에게 공이 넘어간 어도어 이슈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해임안에 대한 가처분은 인용되었으나, 본안 소송을 통해 여전히 쟁점 사항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하이브가 어도어 이사회의 대다수를 구성해 해임할 수 있는 환경은 마련되었으나, 법적인 절차를 밟은 상황에서 이를 실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복합적이고 애매한 상황 속에서 주가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기자회견을 통해 화해를 제안한 상황이며, 해당 이슈를 자의로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주주의 입장에서 보면, 하이브가 멀티 레이블 시스템의 문제가 아님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당 이슈를 마무리할 수 있다면 인적 리스크도 빠르게 소멸될 것이며, 이는 대다수의 이익에 부합됩니다.
하이브의 결정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해당 이슈가 마무리된다면 BTS 멤버들의 순차적인 제대와 미국 걸그룹 데뷔라는 호재를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입니다.
2024년 목표주가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평균은 30만 5000원입니다.
이는 현재주가 대비 약 53.65%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하이브 기관별 목표주가>
추정기관 | 추정일자 | 목표주가 | 직전 목표주가 |
컨센서스 | 30만 5000원 | 30만 5000원 | |
한화투자증권 | 2024/6/5 | 34만원 | 34만원 |
하나증권 | 2024/6/4 | 31만 5000원 | 31만 5000원 |
미래에셋증권 | 2024/6/3 | 32만원 | 32만원 |
삼성증권 | 2024/6/3 | 27만원 | 27만원 |
유진투자증권 | 2024/5/22 | 31만원 | 31만원 |
NH투자증권 | 2024/5/21 | 31만원 | 31만원 |
다올투자증권 | 2024/5/10 | 28만원 | 28만원 |
대신증권 | 2024/5/8 | 33만원 | 33만원 |
유안타증권 | 2024/5/3 | 30만원 | 30만원 |
주가 전망
하이브는 현재 높은 가격 매력과 하반기 실적 증가세로 인한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판단합니다.
어도어 이슈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지만, 뉴진스의 이탈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이익의 추가 하향 가능성은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밸류에이션 혹은 센티멘트 관점에서의 저점이 중요합니다.
BTS 진의 제대에 따른 팬덤 결집과 미국 신인 걸그룹의 데뷔, 그리고 하반기 위버스 플랫폼 수익화(멤버십+)도 앞두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변동성은 여전히 상존하나, BTS의 순차적인 군입대, 중국 앨범, 어도어 이슈 등으로 인해 1년에 걸친 가격 및 기간 조정으로 주가 매력도가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하이브는 여전히 최선호주로 유지됩니다.
결론
하이브의 주가는 마치 계절의 변화를 겪는 나무와 같습니다.
겨울을 지나 봄이 오면 새싹이 돋아나듯, 하이브의 주가도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할 것입니다.
"봄이 오기 전에 겨울을 견뎌야 한다"는 속담처럼, 현재의 어려움을 잘 이겨낸다면 하이브는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태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하이브는 이를 기회로 삼아 해결 실마리를 가져간다면 더욱 굳건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강해질 것입니다.
여전히 하이브는 음악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주가 전망 역시 긍정적이며, 다양한 요인들이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라이벌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기관별 목표주가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YG엔터테인먼트 주가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