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InBody)는 전자의료기기 및 생체신호 측정장치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으로, 1996년 5월 15일에 설립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주식회사 바이오스페이스(Biospace)라는 상호를 사용했으나, 2014년 9월에 주식회사 인바디로 상호를 변경하였습니다.
이후 인바디는 체성분 분석기를 주요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람의 체내 구성 요소들을 분석합니다.
이 제품은 병원, 헬스클럽, 연구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며, 다이어트나 건강관리와 관련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인바디는 준수한 외형성장에 성공했지만 수익성이 악화되며 투자자들의 걱정이 늘어난 모습입니다.
이 글을 통해 인바디의 최근 실적과 배당금을 살펴보고 향후 목표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최근 주가 흐름
- 인바디 배당금 추이
- 인바디에 주목하는 이유
- 최근 실적 추이
- 주가 상승 모멘텀
- 2024년 목표주가
- 주가 전망 및 결론
최근 주가 흐름
인바디의 지난 1년간 주가 흐름은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4일 52주 최고가인 3만 125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10월 23일 최저가인 2만 1150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이후 박스권 움직임을 보인 후 2만 6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바디 배당금 추이
인바디는 2023년 결산을 통해 보통주 1주당 35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1.38%이며 배당성향은 12.42% 수준입니다.
한편, 회사는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200원, 3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이후 상향 조정한 모습입니다.
<인바디 3년간 배당금>
| 비고 | 2021년 | 2022년 | 2023년 |
| 주당배당금 | 200원 | 300원 | 350원 |
| 시가배당률 | 0.86% | 1.49% | 1.38% |
| 배당성향 | 7.66% | 11.56% | 12.42% |
인바디에 주목하는 이유
인바디는 전문가용 신제품인 InBody380, InBody580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들 제품은 높은 정확도와 재현성을 자랑하며, 체성분 분석기 시장에서 인바디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실적 추이
인바디의 최근 실적은 다소 복합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3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2.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5% 감소했습니다.
이는 일부 원가 상승과 함께 영업비용 증가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인바디는 2024년 7월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내 최초 구독형 AI 체성분 설루션인 ‘LB트레이너’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LB트레이너는 체성분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이어트나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설루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지연됐던 미국 군부대향 매출이 2024년 하반기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고마진 수익 상품 판매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됩니다.
주가 상승 모멘텀
인바디의 향후 실적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특히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 시장에서 고 ASP(판매단가가 높은)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매출 비중은 2015년 15%에서 2023년 34%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되었으며, 이는 인바디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중국 매출 비중은 같은 기간 15%에서 8%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중저가형 체성분 분석기의 시장 점유율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인바디는 고 ASP 제품인 970을 통해 미국 해병대와 육군에 납품을 시작하면서 체성분 측정의 높은 정확성과 재현도를 요구하는 고객에게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바디는 LB트레이너를 통해 체성분 빅데이터 활용 가치를 더욱 부각하고 있습니다.
2025년 이후에는 매출액 100억 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중요한 것은 인바디가 국내에서 확고히 자리 잡은 ‘인바디=체성분 분석기’ 프레임을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수출 비중이 75% 이상인 기업으로 부각될 전망입니다.
2024년 목표주가
인바디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평균은 3만 7000원입니다.
이는 현재주가 대비 약 41.49%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인바디 기관별 목표주가>
| 추정기관 | 추정일자 | 목표주가 | 직전 목표주가 |
| 컨센서스 | 3만 7000원 | 3만 7000원 | |
| 미래에셋증권 | 2024/5/10 | 3만 7000원 | 3만 7000원 |
주가 전망
인바디는 체성분 분석기의 대명사로서, 매출액 기준 수출 비중은 5년 평균 74%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매출 비중은 2020년 31%에서 2023년 22%까지 하락했지만, 이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이 더 두드러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정밀도가 높은 체성분 분석기는 진입 장벽이 높아 경쟁업체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추정 PER(주가수익비율)은 8.8배로, 이는 2021년 이후 연평균 PER 9배를 유지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인바디는 10년(2014년~2023년) 평균 영업이익률 24.3%, ROE(자기 자본이익률) 17.9%의 높은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저평가는 북미향 고단가 제품 수주 증가와 현금성 자산 활용으로 인한 효율적 자본 재배치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투자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감수하는 현재의 선택이다." - 피터 린치
피터 린치의 이 말처럼, 인바디에 대한 투자는 미래의 성장을 믿고 현재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입니다.
인바디의 혁신적인 제품과 확고한 시장 점유율을 고려할 때, 현재의 투자 결정은 미래의 높은 수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인바디는 체성분 분석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기업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시장에서의 고 ASP 제품 수요 증가와 LB트레이너의 출시로 인한 빅데이터 활용 가치는 인바디의 실적을 더욱 향상할 것입니다.
정밀도가 높은 체성분 분석기의 진입 장벽과 높은 수익성은 인바디 주가 상승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인바디의 이러한 성장 가능성과 견고한 재무 상태를 고려해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